[유망 분양현장] 강남까지 전철로 20분 그린벨트

입력 2016-08-17 16:15  

하남토지


[ 홍선표 기자 ] 하이랜드가 서울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인 보훈병원역과 인접한 경기 하남시 감북동·초이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토지를 분양하고 있다. 이번에 분양하는 토지는 3306㎡ 안팎으로로 대분할돼 있고 331㎡를 기준으로 분양금액은 3.3㎡당 49만원이다. 잔금 납입 후 바로 개별등기를 한다. 회사 보유분 우수 필지가 포함된 이번 물량은 2018년 개통 예정인 9호선 보훈병원역과 가깝다.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30만㎡ 이하의 그린벨트는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임하기로 했다. 2009년 수립된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국토면적 3.9%(3862㎢)에 달하는 그린벨트 중 여의도 면적(2.8㎢)의 83배에 이르는 233㎢의 그린벨트가 해제될 예정이다.

하남시는 지난해 11월12일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787필지(20만6004㎡) 토지에 대해 개발행위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고시한 바 있다. 이번 고시에 따라 3개 취락(섬말·샘골·법화골) 지역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그 외 48개 취락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물 신축 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

하이랜드가 분양하는 필지도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대사골지구)으로 지정돼 있고 개통 예정인 지하철역과 인접해 있어 새로운 주거 수요가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까지 36만명의 자족기능 도시로의 인구 유입을 위해 하남시의 체계적인 개발이 예상된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라 하남시 일대 교통 여건이 좋아지는 것도 토지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길이 약 128㎞의 왕복 6차선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하남시에서 세종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02)2038-0171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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